햇살론유스는 대학(원)생, 취업준비생이 신청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진흥원 대출상품입니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상품들 중에서 해당 연령대(만 19-34세)의 무직자 분들이 신청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용자도 굉장히 많죠. 또한 특성상 재대출 신청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햇살론유스의 재대출 신청 조건과 방법, 소요기간 등 후기를 통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본문에 무직자, 대학생, 기대출 과다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출 정보를 첨부하였으니 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햇살론유스 재대출 대상 확인하기
기본 신청 조건
- 만 19-34세 성인
- 연소득 3,500만원 이하
- 대학(원)생, 학적은행제 수강자, 미취업청년
- 사회초년생 : 중소기업에 1년 이하 재직 중인 자
기본적인 신청 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재직정보와 소득정보를 보지 않는다는 대표적인 무직자 상품인 비상금 소액대출도 사실 은행 내부적으로 신청자의 금융거래 실적을 통한 추정소득(신용카드 사용이력이나 건보료, 연금 납부액)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살론유스는 기대출이 많지 않거나 연체가 없는 이상 보통은 승인이 잘 됩니다.
재대출 신청 방법
신청 방법 및 과정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죠? 햇살론유스는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정부지원 상품으로 먼저 서민금융진흥원 어플을 통해서 한도가 발생하는지 확인 후 신청하여 보증서(보증번호)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보증심사에 통과하면 보증서가 나옵니다. 위 화면의 오른쪽 위 빨간 테두리로 표시된 부분에 영문과 숫자조합으로 표시된 코드가 있습니다. 이 코드가 바로 신청자 고유의 보증번호입니다.
이 보증번호를 통해 전북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의 어플에서 햇살론유스를 비대면으로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승인이 되면 신청 금액이 입금되죠. 재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신청하는 것과 똑같이 먼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서 한도 발생하는지 확인 후에 보증심사를 거쳐서 은행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처음에 신청했던 보증번호로 다시 신청하면 안 되냐고 여쭤보시는데 재대출은 새롭게 진행되는 대출로 다시 보증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재대출은 무조건 승인되는 것이 아니고 한도가 발생해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 조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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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출 한도와 신청 기간
- 햇살론유스 총한도 : 1,200만원
잘 아시다시피 햇살론유스의 총한도는 1,200만원입니다. 다른 햇살론은 기존의 대출을 상환하면 횟수에 관계없이 다시 재대출을 할 수 있지만 햇살론유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1,200만원 한도만큼 대출을 받았다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격이 되더라도 신중하게 신청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승인 문턱이 낮기 때문에 한도가 남아있다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급한 상황에서 다른 모든 대출이 막혔을 때 신청하여 급한 불을 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재대출을 실행하여 한도가 소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 34세 이전까지, 꼭 필요할 순간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생활자금과 특정용도자금 한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어야 재대출 신청 시 착오가 안 생깁니다. 햇살론유스는 신청 시 자금 용도를 선택해야 하고 이 선택에 따라서 한도가 달라지죠?
일반생활자금은 일반대출과 똑같이 일반 생활비로 사용하기 위한 자금입니다. 특정용도자금은 주거비(월세, 고시원비 등), 의료비, 학비(수강료 등)와 같이 특정 목적과 함께 급하게 사용될 때 필요한 자금을 신청하는 자금입니다.
1. 용도별 한도
- 일반생활자금 : 1회 300만원
- 특정용도자금 : 1회 900만원
일반생활자금은 1회 신청 시 최대 300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정용도자금은 최대 900만원까지 신청가능합니다. (예전에는 600만원이었는데 최근에 개정이 된 상태로, 다시 이전 금액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2. 기간별 한도
- 일반생활자금 : 연간 600만원
- 특정용도자금 : 연간 900만원
일반생활자금은 1년에 최대 600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정용도자금은 9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아시겠지만 모든 한도는 자신이 받고 싶은 만큼 받는 것이 아니라 기관에서 신청자 조건을 평가 후 할당된 금액만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재대출 신청 기간 확인하기
재대출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은 모두 알려드렸으니 이제부터 집중해 주세요. 재대출 방법은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처음 햇살론유스를 신청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전반적인 신청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해 주시고요.
재대출 신청 기간은 한도와 마찬가지로 일반생활자금, 특정용도자금이 각각 다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공지된 햇살론유스 재대출 신청 기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반생활자금 재대출 기간
- 소요기간 후 재신청 가능
- 소요기간 = 지원자금/50만원
- (50만원 당 1개월로 계산)
이해가 잘 안 가시죠?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4월 2일에 일반생활자금으로 240만원을 받았습니다. 소요기간이 지난 후에 재대출이 가능한데, 여기서 소요기간은 240만원을 50만원으로 나눈 값(240/50=4.8), 4.8이 되겠죠. 4.8을 정수로 올림합니다. (무조건 올림) 그럼 5가 됩니다. 이 경우 재대출은 5개월 뒤에 가능합니다.
이왕이면 5개월 하루 뒤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해 보면, 4월 2일에 240만원을 실행한 경우, 다음 재대출 가능 날짜는 9월 3일이 되겠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4월 2일에 일반생활자금으로 300원을 받았습니다. 소요기간은 300만원을 50만원으로 나눈 값인 6이 되죠. 따라서 6개월+1일 뒤인, 10월 3일에 재대출이 가능합니다. (하루 뒤에 신청하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햇살론유스는 무조건 6개월 지나고 가능?
약간 잘못 알려진 것이 무조건 6개월 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일반적으로 처음 햇살론유스를 신청했을 때 300만원으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안내되어 있는 소요기간 계산을 참고하면, 처음에 300만원 미만으로 받으셨던 분들은 6개월을 채우지 않아도 신청이 됩니다. 이 분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신청이 되셨습니다.
인터넷에 무조건 6개월 뒤에 신청 가능하다는 복사·붙여넣기식 정보가 퍼지다 보니 마치 정석처럼 무조건 6개월이라는 기간이 생겨버렸네요. (그런데 거의 6개월 정도가 평균적이기는 합니다)
참고로 소요기간 하루 뒤에 신청하라고 한 이유는 위의 후기처럼 그 하루 때문에 신청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재대출 소요기간을 채웠음에도 신청가능기간이 아니라는 문구와 함께 오류가 생겨서 신청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다음 날에 신청하면 이상 없이 진행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게 그렇고, 일단은 그냥 신청한 후에 안 되면 다음 날에 다시 해보세요)
이번에는 특정용도자금의 재대출 기간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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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용도자금 재대출 기간
- 동일한 용도의 자금일 경우 일반생활자금과 같은 소요기간 적용
- 용도가 다를 경우 사유발생 시 즉시 신청 가능
- 햇살론유스는 1개월 이내 재대출 금지
이 역시 공문의 내용만 보면 이해하기가 애매합니다. 마찬가지로 예를 들어 설명드릴게요.
특정용도자금은 말씀드린 것처럼 주거비, 의료비, 수강료 등 특정한 용도로 사용하고 해당 사용내역을 증빙하여 자금을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의료비 같은 경우는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죠?)
의료비 목적으로 4월 2일에 500만원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다시 동일하게 의료비 용도로 신청을 하려면 소요기간 500/50=10, 즉 10개월 뒤에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4월 2일에 의료비로 500만원을 신청하여 받고 다른 용도인 월세로 신청하는 것은 즉시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햇살론유스는 기본적으로 1개월 이내 재대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최소 1개월 뒤인 5월 2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하루 뒤인 5월 3일을 염두)
복합사용 시 재대출 기간
일반생활자금과 특정용도자금을 복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이렇게 됩니다.
4월 2일에 일반생활자금으로 300만원을 신청하였다면 소요기간(300/50=6)은 6개월입니다. 6개월(+1일) 뒤인 10월 3일에 다시 일반생활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10월 3일에 300만원을 신청하여 받았다고 가정하면 일반생활자금은 1년에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한도가 600만원이라서 해당 연도에는 더 이상 재대출이 불가합니다. 다만, 특정용도자금은 필요하다면 1개월 뒤인 12월 3일에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참고사항>
재대출 기간에 대해서 제가 설명해 드린 내용이 대부분 적용되지만,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재대출 가능 날짜가 표시되거나 앱을 통해 알려주는 경우도 있고 이런 알림이 없더라도 앱에서 가조회로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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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출 기준 날짜
이 부분도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지다 보니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재대출 기준이 되는 날짜가 햇살론유스를 신청한 날짜인지, 보증서가 나온 날짜인지, 약정을 체결한 날짜인지 말이 조금씩 다릅니다.
서민금융진흥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재대출 기준이 되는 날짜는 대출 실행 날짜, 즉 신청한 자금이 계좌로 입금된 날짜니 기억해 두세요.
햇살론유스 재대출 부결
재대출도 처음 신청할 때와 같이 똑같이 심사를 받고 승인이 되어야 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거절되신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신청하면 무조건 된다는 생각은 버리서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지원하는 다른 대출상품이나 기타 무직자, 저소득자, 저신용자가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대출상품들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글들이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