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철회는 대출 실행 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모든 은행에서는 기본적으로 대출계약철회권을 채무자에게 제공하는데요. 막상 철회할 일이 드물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있어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를 대비해서 오늘 내용 잘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대출철회 방법과 신용등급 하락 및 재대출 등에 불이익이 있는지, 정확한 철회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등 필요한 내용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본문에 기대출과다자, 무직자, 저신용자, 저소득자 등이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대출정보를 첨부해 드렸으니 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이 글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대출계약철회권
간단하게 말해서 신청한 대출을 철회, 즉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신용대출이든, 소액간편대출이든 대출울 신청한 후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 현재 급하게 돈을 써야 할 곳이 있어서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입금받기 전에 상황이 해결되어 굳이 신청한 금액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A은행에 대출을 신청해서 입금까지 완료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좋은 조건(한도, 금리, 상환기간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특히 2번째의 경우는 억울하죠. 대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1금융권 시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2금융권 상품을 먼저 신청하는 발생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1금융권, 2금융권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주제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길게는 설명을 못 드리고 중요한 부분만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금융권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해야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어서 매달 발생하는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대출을 실행해도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 신용점수가 더 많이 떨어집니다.
신용등급은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건 쉬워도 올리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2금융권 상품이 통상적으로 한도가 더 많이 발생하고 심사 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워서 무턱대고 먼저 신청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출은 순서가 중요
A와 B는 거의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A라는 사람이 1금융권에서 천만원을 빌리고 신용점수가 살짝 떨어졌습니다. 몇 달 후에 2금융권에서 추가로 천만원을 빌렸습니다. → 총 2천만원 승인
- B라는 사람이 2금융권에서 천만원을 빌려서 신용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몇 달 후에 2금융권에서 추가로 돈을 빌리고 싶었지만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 총 천만원 승인
예를 조금은 극단적으로 들었는데 대출받는 순서에 따라서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꼭 읽어주세요. (나중에라도 읽어보시 바랍니다)
대출에 필요한 기본 상식
▶ 대출받는 순서, 더 많은 한도발생 및 신용등급 지키려면?
▶ 신용점수 무료 조회 및 등급 올리는 방법
▶ 대출상환 종류 및 대출이자 계산 방법
▶ 대출금 연체, 언제까지 하면 괜찮을까?
여하튼 이런 식으로 대출을 받고 나서 여러 가지 이유로 취소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대출계약철회권입니다. 은행은 기본적으로 채무자가 해당 상품의 금리, 필요성 등을 생각해 보고 만약 원치 않을 경우 해당 상품의 철회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게 됩니다.
대출철회 기간
- 대출철회 기간은 14일
법적으로 정해진 기간이니 외워두셔야 합니다. 근데 단순히 14일인 것만 외워두면 나중에 애매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함께 알아두셔야 합니다.
주말, 휴일 계산
14일 안에 은행이 영업을 안 하는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야 하는 걸까요? 중간에 있는 휴일은 포함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14일째 되는 날이 휴일이라면 다음 영업일까지 철회일이 연장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보여드리겠습니다.
1일부터가 철회가 가능한 날입니다. 14일 수요일까지 철회할 수 있습니다. 그 중간에 있는 토요일, 공휴일, 일요일은 그냥 포함되어 계산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마지막 14일째 되는 날이 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 영업일, 위의 달력상으로는 14일째가 되는 15일 광복절이 휴일이므로 16일 수요일이 철회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입니다.
이 부분을 헷갈리지 않으셔야 겠습니다.
대출철회 방법
- 철회 방법 : 은행 앱 또는 고객센터 전화 요청
각 은행별 상품별로 상세한 과정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해당 대출의 관리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당 은행의 대출조회 및 관리 화면을 보면 대출철회 메뉴가 있습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철회를 하면 됩니다. (보통 이렇게 대출철회와 중도상환 버튼이 함께 나옵니다) 철회를 하려면 빌렸던 돈을 정확하게 대출 계좌에 입금시켜놓아야 합니다.
대출철회 이자
참고로 1일 뒤에 철회를 하든, 10일 뒤에 철회를 하든 그에 따른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이자도 함께 납부해야 합니다. (위의 경우에는 이자가 268원 발생했네요) 어쨌든 철회를 하기 전까지 내가 돈을 빌려서 사용했기 때문에 그 일수만큼의 이자는 납부해야 합니다.
입금받은 바로 그날 철회를 하더라도 은행 입장에서는 몇 시간 동안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그에 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뭐 이런 경우라면 몇 원, 몇 십원 정도의 금액밖에 내지 않겠지만요. (참고로 인지세가 발생한 경우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철회 해지(중도상환) 차이
대출철회와 중도상환은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해지 또는 중도상환은 해당 대출을 실행 후 상환, 즉 돈을 빌린 다음에 내가 완전히 갚았다는 의미입니다.
대출철회는 내가 돈을 빌리고 갚은 것이 아니라 아예 돈을 빌리지 않은 것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며칠뒤로 날아가 대출실행 버튼을 누르지 않고 취소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대출은 실행하는 순간에 신용점수가 떨어지고 대출을 받았다는 기록이 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해지(상환)를 해야 신용점수가 일정 시간을 두고 오르게 되고 기록로 사라지죠. 그러나 대출철회를 하게 되면 실행 시 떨어졌던 신용점수가 바로 원상복구 되고 기록 자체도 남지 않게 됩니다.
대출철회 기록
기록이 남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떨어진 신용점수의 복구도 그렇고 처리되는 시간은 있습니다. 이건 은행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차이가 있는데 최대 5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빠르면 철회 후 바로 다음 날에 복구될 수도 있고 늦으면 5일(영업얼 기준)까지 소요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대출철회 신용등급
신용등급은 말씀드린 것처럼 5일 이내로 원상복구 됩니다. 내가 3년짜리 대출을 받고 3년 뒤에 모두 상환하여 해지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신용점수는 이전 수준으로 오를 수 있지만, 정확하게 그 점수로 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철회는 없었던 일로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대출실행 전 신용점수, 신용등급으로 돌아갑니다.
대출철회 불이익
이게 중요하죠. 대출철회를 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결로부터 말씀드리면 당연히 있스빈다. 은행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간단합니다. 물론 대출계약철회권이 법적으로 마련된 채무자를 위한 좋은 제도임은 맞지만 대출 자체가 여러 가지 절차, 그리고 신청자의 조건을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돈을 빌려주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필요한 사람이 스스로 신청을 하고, 은행은 심사를 거쳐서 돈을 빌려주고 그에 따른 이자를 받게 되는 건데 그냥 취소를 했다? 1번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게 반복이 되었을 때는 다음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 비상금대출은 1개월 이내 2회 이상 대출철회를 한 경우, 신규대출 및 만기연장 거절, 대출한도 축소, 금리우대 제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은행에서는 1개월 이내 2회 이상 대출을 철회하게 되면 2번째 철회일로부터 약 6개월 간 해당 은행의 신규대출이 불가하다고 공지하기도 합니다. 대출철회에 대한 내용은 각 은행의 상품마다 안내가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미리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철회 후 재대출
같은 상품의 재대출 같은 경우 보통 1회 정도는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승인되었을 때 조건과 똑같아도 바로, 즉 철회 후 당일, 또는 그다음 날에 신청할 경우 부결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이건 정확히 언제 다시 신청해야 승인되는지 알 수 없고 본인이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같은 곳에 물어도 알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모두 다르게 적용됩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도 확답을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시간 간격을 두고 대출조회를 해봐야 합니다.
안전하게 대출조회 하는 방법
▶ 4가지 방법
대출철회 횟수
대출철회 횟수는 딱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불이익에 대해서 설명드렸다시피 1개월에 2회만 발생해도 해당 은행에서는 신청자를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특히 같은 은행에서 짧은 기간에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14일 안으로 철회를 하면 모든 기록이 삭제된다고 말씀드렸죠? 이걸 악용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급전을 쓰기 위해서 대출을 실행하고 해결한 후에 바로 취소, 또 급전을 위해서 대출실행 후 취소, 이런 걸 반복하는 분들이 예전부터 있어왔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반복적인 철회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안전한 대출정보 바로가기
지금까지 대출철회와 그에 따른 불이익 등 여러 가지 관련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다양하고 안전한 대출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