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장 신청 조건 및 모바일 일부 상환 후기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이용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일반적인 신용대출처럼 승인된 금액을 한 번에 입금받는 것이 아닌, 약정된 한도 내에서 비상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상품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보통 직장인, 사업자 등 소득증빙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신용이 좋아야 개설이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무직자도 신청할 수 있는 소액 비상금대출 역시 마이너스통장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체험을 해봤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단, 마이너스통장은 소액 비상금대출과 비교하면 승인되기가 어렵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최초 신청하여 승인되는 것보다 이후 연장이 더 중요한 상품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1년밖에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1년마다 연장 신청을 해야 하죠. 그래서 연장이 승인되어야 원금을 갚지 않고도 추가로 1년 더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년 연장 신청을 해야하고 만약 거절이 된다면, 원금을 전부 상환해야 합니다. 연장 승인에 대한 조건에 대해서 은행마다 표면적으로 공지된 게 없기 때문에 만기일이 다가왔을 때 혹시나 연장이 안 될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10년 이상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면서 겪었던 연장 후기를 바탕으로 다음의 내용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곧 연장 심사를 앞둔 상태에서 불안한 마음이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연장 필수 조건 (부결 사유)
  • 조건부 연장 (일부상환 연장)
  • 거절되었을 때 해결 방법
  • 연장 신청 과정과 후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장 신청 조건 및 모바일 일부 상환 후기


※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연장 심사 과정 및 조건은 대부분 비슷하니 해당 내용은 자신이 이용하는 은행과 관계없이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이너스통장 연장 조건 확인하기

     

    연장 부결 사유

    먼저 마이너스통장 연장 시 부결 사유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연장 심사에서 부결될 확률이 매우 높으니(사실상 연장 불가)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마이너스통장의 이자를 연체한 경우

    현재 이용하고 있는 마이너스통장의 이자를 영업일 기준으로 5일 이상 연체하였다면, 연장은 불가합니다.

    2. 다른 금융기관 연체 발생 등 심사완료 시점 이후 신용등급이 급격하게 변동 된 경우

    앞의 이유와 비슷한데요.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해드릴게요. 일단 사용하고 있는 마이너스통장과는 별개로 다른 금융사 또는 같은 은행의 다른 신용대출의 이자나 원금을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연체하면 안 됩니다. 신용카드 역시 마찬가지고요.

    연체는 무조건 하면 안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보통 마이너스통장 연장의 과정을 보면, 만기일 약 30일 정도 즈음에 이미 심사는 완료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연장이 될지, 조건부로 연장일 될지, 연장이 불가할지 그 시점의 은행에서는 이미 그 여부에 대해서 결정이 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물론 이용자가 연장을 신청하면 그제야 연장심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용자는 결정된 심사 결과에 따라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만약 은행에서 내부적으로 연장 승인이 결정된 상태라고 가정하면 그냥 약정만 체결하면 완료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연체가 발생했다면? 그래서 연체로 인해 신용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을 했다면, 약정 체결 전에 그 결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거 하나는 반드시 기억하세요.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분들은 절대 연체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신용관리정보가 등재된 경우

    4. 감독기관 정책 및 규제에 어긋난 경우

    5. 채무자가 사망한 경우

    → 혹시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대금의 연체 기준과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체 불이익 제대로 알기

     
    연체에 관하여

     

    마이너스통장 연장 조건

    일단, 위의 거절 사유에 해당한다면 연장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연장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어떤 은행을 살펴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명시가 되어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시죠)

    예를 들어서 대출을 신청할 때처럼 연소득, 재직정보, 신용점수 몇 점 이상, 최근 몇 개월 내에 대출 이력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는 다양하면서도 때로는 맞지 않는 정보들이 진실인 것처럼 퍼지기도 합니다.
    만기일 전에 전체 한도의 최소 몇 %를 사용해야 한다.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어떤 은행에서는 평소에 한도의 최소 몇 %를 사용해야 연장에 유리하다는 건데 예를 들어서 총한도가 2,000만원인 상황에서 최소 30%는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니 만기일 한 달 전에 600만원 정도는 다른 통장으로 이체해놓고 만기가 확정되면 다시 복구해라,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런 내용들은 100%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맹신하면 안 됩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을 개통하고 사용을 거의 안 하는 경우는 은행 입장에서 수익이 없기 때문에 연장 시 한도가 감액되는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10년 사용 후 느낀 연장 조건

    마이너스통장 연장 신청 조건 및 모바일 일부 상환

    제가 하나은행, 케이뱅크, NH농협은행 등의 마이너스통장을 10년 정도 사용을 해 본 경험상 연장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신용점수 변화
    • 기대출 변화
    • 연소득 변화
    • 재직정보 변화

    어떻게 보면 이 4가지 사항들은 서로 연결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연소득과 재직정보는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은 같은데 직장이나 사업장 환경이 바뀌어 4대보험 가입에 대한 부분에 변화가 있거나 건강보험 종류가 지역 건강보험에서 직장인 건강보험 등으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1년 사이에 이렇게 연소득과 재직정보가 바뀌게 된다면, 연장 심사에 영향을 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역시 신용점수 하락과 추가로 대출을 받아서 건수가 늘었냐겠죠. 특히 자신의 소득대비 대출이 늘어나서, 또는 2금융권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서 신용점수가 많이 하락했다면 연장 심사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마이너스통장을 처음 신청(또는 지난해 새롭게 연장을 체결한 시점)하고 1년 사이에 연소득이 크게 줄었거나 재직정보가 변동(4대보험 가입 여부 및 무직자로 변경)되었거나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졌거나 새로운 대출이 크게 늘었다면, 연장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크게라는 부사가 계속 사용된 이유는 위의 변동 사항들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조금씩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이 그런 작은 변경 사항 하나하나를 엄격히 심사하여 연장 심사에 불리하게 적용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위 4가지 조건은 결국 신청자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 잘 갚을 수 있는지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모든 신용대출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 단, 1·2금융권 소액 비상금대출 같은 경우는 애초에 무직자도 신청이 가능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이너스통장 연장 심사보다 기준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1·2금융권 소액대출 모음

     
    자격 및 한도조회

     

    연장 결과의 종류

    위의 조건들에 따라서 연장 심사 결과는 총 3가지로 나올 수 있습니다.

    • 승인
    • 거절
    • 조건부 연장

    일반적으로 연장은 승인이 잘 됩니다. 연장이 승인되면 새로운 조건(변동된 금리 적용)으로 1년 더 이용이 가능합니다. 거절은 심사에서 부결되었기 때문에 빌린 원금을 전부 상환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결 시 대응 방법은 아래에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현재 뭔가의 이유로 연장이 거절될까 불안하신 분들이 주목해야 할 결과는 바로 마지막의 조건부 연장입니다. 연장은 해주겠다, 그러나 당신의 상환능력이 부족하니 우리가 제시하는 조건을 실행해야 연장을 해준다. 이런 의미인데요.

    조건부 연장의 대표적인 방식은 일부상환 후 연장입니다. 현재 계약된 마이너스통장 한도의 5%, 10%, 20%, 30% 등을 감액하는 조건으로 연장을 해주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총한도가 5,000만원이었는데 10% 상환 후 연장 가능이라는 조건이 있으면, 만기일 전까지 10%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상환하여 다음 1년은 4,500만원 한도로 이용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조건부 연장은 말 그대로 특정 조건을 달리게 되는데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부결되었을 때 해결 방법

    해결이라기 보다는 대응 방법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앞에서 본 연체 등과 같은 사유가 발생하거나 정말 1년 사이에 신용대출을 너무 많이 받았고 그로 인해서 신용점수가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승인 또는 조건부 연장으로 처리가 됩니다.

    일반적인 이유로 부결되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이 글에서 계속 강조했는데 연체나 금융사기 등의 사고로 인하여 연장이 거절되었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만기일까지 원금을 상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또 연체가 등록되어 앞으로의 모든 금융거래 자체가 어렵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상환능력 등의 이유로 거절된 경우라면 해당 은행과 일종의 타협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차피 은행 입장에서는 마이너스통장 사용자가 연체가 되면 자신들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사용자가 연체 없이 이자와 원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은행의 기본 입장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잘 상환할 수 있도록 은행도 노력을 하는데 그런 노력 중에 하나가 바로 조건부 연장이라고도 할 수 있죠. 앞에서 조건부 상환의 예로 한도의 일부를 감액(상환)하고 연장해주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이런 방식 말고도 조건부 연장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한도의 10% 상환 후 1년 연장을 해주는 형태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만약 연장이 거절되었다면, 해당 은행의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담당자)를 통해서 현재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잘 설명하고 연체없이 상환하겠으니 조건부 연장에 대해서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은행에서는 상환 능력이 안 좋을수록 10%가 아닌 20% 상환 후 연장이 될 수도 있고 연장 기간이 1년이 아니라 6개월, 3개월만 정도만 가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조건부 형태의 연장도 불가하다고 할 수 있지만, 대신에 원금을 만기일에 한 번에 갚는 것이 아니라 기간을 정해서 매달 분할 납부할 수 있게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연장이 거절되었다고 다 포기하지 마세요.

    이런 대응 방식에서는 아무래도 본인의 상환능력, 말주변, 그리고 해당 은행의 담당자의 역량 등에 따라서 결과가 많이 바뀝니다. 그래도 연장이 안되니까 당장 원금 다 갚아라, 이런 경우는 위의 연장 부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쉽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만약 연장이 거절되었거나 조건부로 승인이 되었지만 추가 자금이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대출정보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직장인부터 무직자까지 이용 가능

     
    자격 및 한도조회

     

    연장 후 신용점수 하락

    마이너스통장도 당연히 신용대출에 속합니다. 그리고 신용점수는 신용대출을 처음 실행하였을 때 그 종류에 따라서 다른 폭으로 하락합니다. 즉 대출건수가 새롭게 생기는 시점에서 하락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연장을 한다고 새로운 건수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점수는 하락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다른 이유로 소폭 하락하는 분들이 있는데 보통은 연장한다고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바일 연장 후기

    연장 신청은 대부분 모바일로 비슷한 절차로 진행됩니다. 은행에 따라서 메뉴의 이름, 위치, 세부적인 절차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 듯하네요.

     

    마이너스통장 연장 알림

    일반적으로 만기일 30일(또는 45일) 전에 이렇게 해당 은행에서 연장 신청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연장 신청은 이렇게 만기일이 다가온 시점에서 알림이 오고 나서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미리 몇 달 전에 신청하거나 할 수 없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에 있는 링크(혹시 스팸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해당 은행에서 보낸 메시지가 맞는지 확인 후)에서 있는 연장 버튼을 눌러서 신청하거나 은행 앱의 대출관리 및 조회 메뉴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마이너스통장 연장 심사

    연장 조건 및 기타 유의사항 등을 잘 확인해 주세요.

     

    마이너스통장 연장 후기

    조건부 연장으로 심사 결과가 나왔다면, 얼마를 상환(감액)해야 하는지 그 금액 및 새롭게 적용될 금리도 표시됩니다.

    일부상환 조건이 있는 경우, 마이너스통장에 해당 금액을 미리 채워놓고 진행해야 한 번에 연장을 마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만원 한도인데 10%를 상환해야 한다면 해당 마이너스통장의 잔액은 200만원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소 -18,000,000원 이상으로 채워놓고 진행해야 합니다.

     

    마이너스통장

    일부상환 후 연장은 이렇게 감액될 한도 금액만 잘 채워놓으면 됩니다. 특별히 제출해야 할 서류고 없고 심사도 없이 바로 연장이 체결됩니다.

     

    마이너스통장 자동 감액조건

    참고로 마이너스통장을 받아놓고 너무 사용을 안 해도 연장 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4대 시중은행의 자동감액 조건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우리은행

    • 만기 3개월 전까지 평균 한도 사용률 10% 미만 시 10% 감액, 5% 미만 시 20% 감액

    KB국미은행

    • 만기 3개월 전까지 평균 한도 사용률 10% 이하면 20% 감액

    하나은행

    • 상품별로 개별 심사
    • 비대면 마이너스통장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은 사용률에 따라 최대 50% 감액

    이렇게 자동으로 감액시키는 이유는 은행 입장에서 큰 한도를 할당시켜주고 사용을 안 하게 되면 이자 수익이 없는 상태로 한도만큼 자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위의 조건대로 감액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이유로 감액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마치며, 추가 자금 정보

    마이너스통장 연장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려고 했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조건별로 정리된 내용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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