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대표적인 정부지원대출인 햇살론15마저 받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코로나 시국에 추가된 서민대출상품입니다. 그 특성상 재대출을 신청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띠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에도 추가로 대출을 받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보증심사를 받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재대출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청 조건과 방법,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본문에 기타 중복으로 함께 신청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민대출 관련 정보를 첨부하였으니 함께 읽어보세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추가신청
- 한도 : 최대 1,000만원, 최초 이용 시 최대 500만원 이내,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상환 시 추가대출 1회 가능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공지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의 한도 내용입니다. 보시다시피 최대한도는 1,000만원이지만, 최초 1회 신청 시 받을 수 있는 최고금액이 500만원으로 나머지는 6개월 뒤에 추가로 신청해야 합니다.
재대출 한도
참고로 무조건 남아있는 한도가 모두 발생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1차에서 500만원을 받고 한도가 500만원 남아있다고 해서 이번에도 500만원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100만원이 나올 수도 있고 200만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아예 한도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1차 때 받았으니 2차 추가대출은 6개월이 지나면 무조건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담을 하면서 느낀 부분인데 무조건 남은 한도를 받는다는 가정하에 날짜를 세면서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아마도 6개월이 되는 날에 꼭 필요하게 사용할 곳이 있어서 그랬겠죠? 재대출 한도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부족하거나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만약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아래 내용을 통해 필요한 소액(100만원~500만원)을 마련해 볼 수 있으니 재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무직자도 가능한 소액대출 정보
▶ 자격 및 한도조회
재대출 금리
- 금리 : 연 15.9% 단일금리
금리는 똑같습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단일금리로 나온 상품이기 때문에 1·2차, 신청자 조건에 관계없이 무조건 연 15.9%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금리가 많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보통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다른 곳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 금리 조건을 그렇게 많이 따지는 분들은 없는 편입니다.
우대금리
- 성실상환 시 1년마다 금리인하
- 3년 선택 시 3.0%씩, 5년 선택 시 1.5%씩 인하
그리고 우대금리가 있기 때문에 연체 없이 잘 상환한다면, 1년마다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3년 선택할 경우 : 매년 3%씩 인하
- 1년차 금리 : 15.9%
- 2년차 금리 : 12.9%
- 3년차 금리 : 9.9%
이런 식으로 금리가 낮아집니다.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해당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재대출 조건 확인하기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기본 자격
- 햇살론15 거절 이력이 있는 경우
- 신용점수 하위 10% (23년 4월 기준 KCB 670점, NICE 724점 이하)
-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기본 조건은 다들 알고 계시죠? 재대출은 이 기본 조건을 똑같이 만족한 상태에서 아래의 조건을 추가로 만족해야 합니다.
-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상환 중
참고로 6개월의 기준이 되는 날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신청한 날이 아니고, 보증서가 나온 날도 아닙니다. 대출약정을 체결하여 실제 대출금이 실행된 날이 기준입니다.
최소 6개월 이상을 상환을 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신청한다고 무조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1차 때처럼 기본적인 자격 요건을 모두 만족하고 심사에 승인되어야 보증한도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2차 재대출 보증심사 때 이렇게 햇살론15 부결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우선 햇살론15의 부결 이력부터 다시 만들고 진행을 해보셔야 합니다.
혹시 부결 이력 만들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다음 내용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이것 때문에 거절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햇살론15 부결 이력 만들기
▶ 바로가기
반복이용 가능
이 부분은 따로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지금 다루고 있는 것은 기존에 받았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아직 이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대출을 신청하는 내용입니다. 오직 1회만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러나 이용하고 있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전부 상환했다면,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횟수에 관계없이 말이죠.
예를 들어, 500만원을 1차에 받고 6개월 뒤에 또 추가 신청하여 500만원을 받은 경우 더 이상 신청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남은 원금을 모두 갚는다면 최초 한도 1,000만원이 다시 발생하여 신청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신청 은행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먼저 서민금융진흥원 어플에서 보증을 받고 이후 협약된 은행에서만 신청이 가능하죠. 23년 6월 21일 기준으로 신청 가능한 은행들입니다.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 신청가능 은행 : 광주은행,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 DB저축은행 (단, DB저축은행은 서울 거주자만 신청 가능)
- 출시예정 은행 : 신한, 우리, 하나, BNK, IBK, KB 이상 6개 저축은행
광주은행과 전북은행만이 1금융권 은행이고 나머지 모든 은행들은 저축은행입니다. 결국 현재 신청 가능한 은행은 광주은행,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이라고 봐야 합니다. DB저축은행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만 신청이 가능하니까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중단? 재대출 은행은?
지난달부터 각종 커뮤니티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최초 신청이든 추가 신청이든 관계없이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심사는 통과했지만 막상 이어서 진행 가능한 은행이 없다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5월, 6월에 걸쳐 모든 협약기관 은행들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대출을 신청할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 추가대출 신청 은행 : 반드시 1차 때 진행했던 은행으로 신청
이 부분입니다. 만약 1차 때 전북은행에서 신청하여 자금을 받았다면, 2차 역시 전북은행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앞에서 반복이용에 대해서 말씀드렸었는데, 만약 모든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상환했다면 기존에 이용했던 은행과 상관없이 다른 은행에서 신청해도 무방합니다. 이 경우는 기존에 전북은행에서 자금을 받았어도 이미 전부 상환했기 때문에 기존 전북은행이든 광주은행, 웰컴저축은행이든 관계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전의 것을 상환하지 않고 추가로 진행하는 경우는 반드시 신청했던 은행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잦은 한도소진
현재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신청자 대비 공급 판매 한도가 턱없이 부족하여 많은 분들이 보증서가 발급되어도 신청조차 못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신규신청과 추가신청 동일) 이 부분에 대해서 정리한 내용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한도소진 해결 방법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신청 가능
▶ 신청 방법 바로가기
전북은행은 7월 3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광주은행은 7월 초에 신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도 소진된 경우는 보통 월초에 다시 복구됩니다) 신청 방법 및 과정이 잘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은 위의 내용 참고해 주세요.
마치며, 추가대출 알아보기
어떤 은행이든 예산 등의 문제로 특정 상품이 중단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는데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처럼 모든 협약 은행이 이렇게 한 번에 전부 중단되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셨을 듯합니다.
혹시 자금이 더 필요한데 연체기록, 저신용, 저소득, 무직자 등의 조건으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분들은 아래 내용 통해서 다양한 상품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추가대출 정보
▶ 자격 및 한도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