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유용한 IT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다룰 내용은 png 파일을 jpg로 변환하는 방법과 똑같은 이미지일 때 이 두 파일의 화질과 용량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알아볼 건데요. 알기 쉽게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해 드릴테니 이번 기회에 단순히 두 파일을 변환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NG와 JPG의 개념
먼저 기본적으로 두 파일의 개념부터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JPG
[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의 줄임말로 앞 글자를 따서 보면 JPEG가 됩니다. 그래서 JPG와 JPEG는 같은 포맷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JPG 파일은 이미지를 압축할 때 원본을 손상시키면서 작업하는 손실 압출 방식을 이용합니다. 원본에 손상이 난다? 뭔가 안 좋은 것 같지만 얼마큼 손실을 시키느냐에 따라서 파일 용량이 작아집니다. 용량이 작아진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이 포맷 형식은 넓은 범위의 색을 지원하고 메모리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나 스캐너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파일 용량이 적어지는 만큼 로딩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인터넷, 모바일 등 웹상에 존재하는 사진 포맷 중에서 제일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이미지 파일이기도 합니다.
2. PNG
[Portable Network Graphics]의 약자로 JPG와 달리 이미지를 저장할 때 원본에 손상을 주지 않는 비손실 압축을 기반으로 저장을 합니다. 그래서 화징 표현에 있어서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신에 용량은 더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PNG는 특히 그래픽 작업을 할 때 배경을 투명한 상태로 작업할 수 있어서 여러 이미지를 겹치게 하는 작업에 탁월합니다. 아마도 포토샵 작업을 조금이라도 해 보신 분들은 이해가 쉽게 가실 것 같네요. 바로 아래와 같은 상황이죠.
구글 이미지에서 나이키 로고를 검색해 보면 배경이 하얗거나 검은 것이 있고 체크무늬로 되어있는 것이 있습니다. 전자가 JPG, 후자가 PNG 파일을 나타납니다. 보통 PNG 파일은 이렇게 체크무늬로 나타내는데 배경이 투명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각각 다운로드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에서 배경이 파란 화면 위에 각각 해당 파일을 얹혀 보았습니다. JPG 파일은 배경 이미지가 그대로 나오는 반면에 PNG 파일은 배경이 투명하여 이렇게 로고만 예쁘게 합성이 됩니다. 작업할 때 굉장히 편하겠죠?
그래서 PNG 파일로 검색하면 이렇게 배경이 체크무늬로 나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략적인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았구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본격적으로 차이와 변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NG JPG 파일 용량 차이
예제로 준비한 이 사진 파일을 PNG와 JPG 두 종류로 각각 저장해서 용량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포맷 모두 저장할 수 있는 최고 화질 용량으로 해보았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확실히 용량은 JPG가 작게 나오네요. 거의 세 배가 차이나죠? 그럼 PNG의 화질이 용량만큼 월등히 좋을까요?
PNG JPG 파일 화질 차이
위가 JPG, 아래가 PNG 파일입니다. 구분이 가시나요? 크게 확대해서 픽셀 단위로 쪼개 보면 분명히 PNG가 우수하게 보입니다만 전문가가 사용하는 포트폴리오가 아닌 일반인들이 사용할 때는 품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용량이 작은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웹사이트에서는 로딩 속도가 조금이라도 빨라야 하니 이미지 품질은 조금 포기하더라도 용량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유리할 때가 많죠.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제가 아는 선에서 이런 의견을 적어보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각각의 포맷을 써야 할 때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PNG JPG 변환 방법
저 같은 경우 포토샵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포토샵 프로그램 자체에서 저장할 때마다 필요한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지만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들로 변환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방법 2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림판 이용하기
제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는 그림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변환할 PNG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주시면 몇 가지 메뉴들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편집]을 누르면 바로 그림판으로 해당 파일을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판에서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JPEG]를 선택하면 간단하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무료 사이트 이용하기
조금 더 전문적이고 활용도가 매우 높은(개인적으로 더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iloveimg(아이러브이미지)]라는 사이트로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여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인데요. 아래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하시면 됩니다. 만약 영어로 나오시는 분들은 왼쪽 아래에 보면 한국어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중앙에 보면 [JPG로 변환], 또는 [JPG에서 변환]이라는 메뉴가 보이네요. PNG를 JPG로 변환해야 하니 왼쪽을 눌러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PNG 뿐만 아니라 GIF, TIF, PSD, SVG, WEBP, RAW 등 다양한 확장자 포맷을 변환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이미지 선택]을 누르셔서 변환할 파일을 선택하셔도 되고 마우스로 바꾸고 싶은 파일을 이 페이지로 드래그하셔도 됩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변환할 수도 있어서 매우 편하기도 하구요.
저는 예제로 계속 사용했던 PNG 파일 하나를 불러왔습니다. 오른쪽에 [+] 버튼을 누르면 파일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불러온 이미지가 하나라서 1이라고 표시되네요)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보면 [JPG로 변환] 버튼이 보입니다. 눌러주세요.
잠시 시간이 흐르고 [변환된 이미지 다운로드]를 누르셔서 내 컴퓨터로 저장하시면 완료입니다. 간단하죠? 오른쪽 메뉴에 대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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