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이키 덩크 로우 x 오프화이트 콜라보의 제품 리뷰입니다. 오프화이트는 나이키의 아이코닉한 10가지 모델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나이키 & 에어조던 라인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지켜나가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명품과 스트릿의 구분을 허물었던 오프화이트 디자이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세상을 떠나면서 패션과 스니커씬이 슬픔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Nike x Off-White Dunk Low The 50
2021년 여름에 발매되기 전부터 이렇게 50가지의 덩크 로우 시리즈를 제작되어 그 이미지가 조금씩 유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었던 오프화이트 덩크 시리즈.
이런 프로젝트는 로니피그의 아식스 젤라이트 3 더 팔레트도 있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로니피그 역시 다양한 아식스와 뉴발란스 콜라보로 스니커씬을 주름잡았던 디자이너로 현재는 KITH 브랜드의 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부터 50까지의 이루어진 이 덩크 시리즈는 각각의 번호마다 패널의 소재, 인솔(깔창), 슈레이스, 설포 탭 등 약간의 디테일 색상만 변화를 주어 개성과 코드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11-30.
31-50.
모두 비슷한 느낌이지만 처음과 끝을 상징하는 1번과 50번의 제품은 이렇게 확실하게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며 역시나 리셀 가격 역시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특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가격은 아래에서 또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로우 제품 정보, 가격
발매일 : 2021년 8월 9일
제품번호 : DJ0950-112
정발 가격 : 219,000원
이 50가지의 디자인이 어떤 식으로 발매될까 궁금했었는데 나라마다 1-2종류만 발매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진 속의 18번 모델이 처음으로 나왔었죠.
발매 방식은 당연히 드로우(응모 & 추첨)로 예상했었지만, 나이키 공홈에서는 그보다 더 어려운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얼리 액세스는 위 문자 내용처럼 나이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회원을 대상으로 랜덤 추천하여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개별적으로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저도 운 좋게 당첨되었는데요. 이 문자를 받으면 해당 날짜의 구매 시간(단 2시간) 안에 문자 안의 링크를 통해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당첨 문자를 받고 확인을 늦게 하신 분들은 구매 기회가 사라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죠.
혹시 나이키나 조던 제품 관련해서 이런 한정판 제품을 정가로 구매할 수 있는 드로우 방법들이나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잘 정리한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나이키 조던 한정판 제품 정가로 구매하기
리셀 가격은?
2022년 2월 현재, 해외 시세입니다. 종류가 50개나 되어 다 보여드리지는 못하네요. 평균적으로 약 50-60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특별한 1번과 50번 모델의 경우는 역시나 가격도 특별하죠? 100만원이 넘어갑니다. 지금 보여드린 가격은 평균 대표 가격이니 여기에 수량이 적게 나온, 작거나 큰 사이즈는 약 2배 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오프화이트 덩크 18번 제품의 국내 시세입니다. 국내가 조금 더 비싼 느낌이죠?
나이키 오프화이 덩크 50 박스 디자인
오프화이트 나이키 콜라보 제품들은 그 박스 다자인을 보는 맛도 쏠쏠합니다. 제품의 종류와 특성에 맞게 주기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이번 덩크 제품은 역시 대형 프로젝트답게 그동안 본 적 없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뭔가 수작업이 많이 들어간 듯한 빈티지한 느낌의 박스 디자인에 측면에는 1부터 50까지의 숫자가 표시되고 현재 덩크 로우 제품의 번호에는 체크가 되어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속지 디자인의 프린트고 새로웠는데요. 버질 아블로가 양 손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에 박스에도 그려져 있는 귀여운 나이키 로고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이키 오프화이 덩크 50 외관 디자인
스니커 매니아라면, 아니 그냥 운동화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들도 이 모습만 보면 이게 어떤 콜라보 제품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나이키 x 오프화이트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묻어나 있습니다.
국내에 발매된 18번 제품은 스웨이드 소재의 패널 구성에 시원한 이중 블루 슈레이스가 눈에 띕니다.
안 그래도 최근 1-2년 동안 덩크, 특히 덩크 로우의 제품의 인기가 조던 1에 버금갈 만큼 높아졌는데요. 오프화이트의 The 50가 그 분위기에 화룡정점을 찍어 준 느낌입니다.
나이키 오프화이 덩크 50 디테일
미드솔에 새겨진 제품 시리즈 인식표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전체 디자인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프화이트 덩크 로우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이중 슈레이스 구조.
인솔에는 아까 속지에서 봤던 프린트 디자인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소재나 마감 퀄리티는 명성과 달리 굉장히 일반적입니다. 디올 조던 1처럼 정가가 어마무시하지 않는 이상 세세한 퀄리티까지 기대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구멍 뚫린 설포는 역시나 빈티지한 노란 스폰지로 제작되었습니다. 겉에는 얇은 메쉬 소재가 사용되어 가볍고 통기성도 좋습니다.
특이하게도 나이키 로고 탭이 설포의 중앙 위쪽이 아닌 측면에 숨겨져 있습니다. 예쁜 오리지널 빈티지 로고라서 이왕이면 잘 보이는 곳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신으면 다 안 보이지만)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오프화이트 전용 슈레이스와 전용 케이블 타이. 타이 같은 경우는 프린트 디자인이 이번 컨셉에 맞게 살짝 바뀌었습니다.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나머지 디테일까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래 동영상 통해서 전체적인 느낌을 확인해 보세요.
나이키 오프화이 덩크 50 리뷰 영상
나이키 오프화이 덩크 50 사이즈 팁
보통 나이키 덩크 로우는 반업이 국룰이죠? 오프화이트 덩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발볼 기준으로 반업하면 되고 만약에 발볼이 조금 있거나 꽉 조여서 슬림하게 신고 싶으신 분들은 1업 정도 하면 되겠습니다. 여성분들도 발이 작은(230 이하) 분들은 정사이즈를 가셔도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반업을 권장합니다.
다양한 운동화들과 사이즈 비교 해보시면 좋겠죠? 아래 관련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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