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전 경력을 떠나서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 경고등 종류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할 때 자주 보는 기본적인 경고등은 그냥 체크하고 시간 날 때 그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생소한, 그것도 빨간색 경고등이 나오면 조금 당황스럽고 불안할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경고등 종류는 기본적으로 많이 알아둘수록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제 글에서 소개해드릴 경고등만 알고 계서도 웬만한 상황은 충분히 인지하실 수 있을 테니 천천히 읽어주세요.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종류
세상에는 엄청난 종류의 자동차가 존재하죠?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 역시 모아놓고 보면 이렇게나 많습니다. 이 모든 걸 알려드리지는 못 하고 이 중에서 국내 운전자 분들이 많이 보는, 그리고 중요한 경고등만 선별해서 보여드릴게요.
자동차 엔진 경고등
특히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엔진 관련 경고등은 잘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지 관련 경고등을 무시하면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나중에 엄청나게 큰 위험과 수리 비용을 경험할 수 있으니 말이죠.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경고등 위험도 우선순위
자동차 경고등을 볼 때 제일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바로 색상입니다. 위험도는 [빨간색 > 주황색(노란색)]이고 녹색, 파란색은 위험도와는 상관이 없는 일종의 상태 표시등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제일 위험도가 높은 빨간색 불이 켜지면 일단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최대한 빨리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 경고등 종류 : 빨간색
적색 경고등은 안전과 관련하여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 점등됩니다. 무시하고 주행할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운전 시작 전에 발견하였다면 해결한 후에 주행을 하고 운전 중에 발견하였다면 무슨 내용을 뜻하는지 빠르게 살펴보고 바로 조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색 경고등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석 및 동승석의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경고등입니다. 아마 운전자들이 제일 많이 보는 경고등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적색이라는 것은 그만큼 제일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이라는 것이겠죠? 차량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시속 9km/h가 넘어가면 표시되며 그 이상이 되면 경고음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문 열림
안전벨트 미착용만큼 자주 볼 수 있는 경고등이죠? 차 문이 열렸을 때 나타납니다.
트렁크 열림
문열림과 마찬가지로 트렁크가 열렸을 때 생기는 경고등입니다. 이걸 누가 열어놓고 다니지? 할 수 있겠지만 운전 전에 간혹 안 닫힌 트렁크를 확인 못 하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운전 중에 발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합시다.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엔진 유압이 낮을 때 점등됩니다. 엔진 고장의 원인과 함께 차량의 수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정비소 등에 방문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 온도
냉각수 온도가 일정 수치보다 높을 때 점등됩니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온도가 높아지면 엔진 온도가 과열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운전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냉각수 양을 확인 후 보충하거나 정비소에 방문해주세요.
브레이크(사이드 브레이크 작동)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중이거나 브레이크액이 부족할 때 점등합니다. 보통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다시 시동을 걸면 사라지는데 그래도 계속 표시되고 경고음이 들린다면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보충해줍니다.
배터리 충전
(-)와 (+)가 표시되는 것만 봐도 배터리 느낌이 나죠? 보통 시동 전에 잠깐 나왔다가 시동 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이 꺼질 위험이 높으니 교체, 또는 점검을 해줘야 합니다. (배터리 경고등은 보통 겨울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에어백 시스템
차량 시동 후에 약 5-6초간 나타납니다. 에어백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제어 유닛, 충격 센서 등 에어백과 관련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점검하면서 표시가 되는데요. 만약 문제가 없다면 금방 사라집니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고 계속 점등되거나 경고음이 울리면 빠르게 서비스 업체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경고등 종류 : 주황색(노란색)
주황색은 당장 주행할 때는 이상이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점검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
배터리 방전과 마찬가지로 유독 추운 겨울에 잘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기온이 내려가면 타이어 내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공기압 부족은 펑크가 난 경우에도 점등이 되고 타이어 압이 낮아진 상태에서 오래 운전하면 타이어 과열의 원인이 됨과 동시에 마모도 빨리 일어나고 주행도 불안해지니 가까운 정비소로 가서 적정량의 공기를 주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소수 경고등
요소수란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시키기 위해 선택적 촉매 감소 기술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최근에 중국발 요소수 대란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요소수 경고등이 뜨기 전에 미리 보충하라고 메시지를 주는 경우도 많은데요. 보충하지 않고 계속 운행한다면 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저하돼 정상 운행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른 수리비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료 부족
이것도 많이 보셨죠? 친숙한 주유기 모양은 연료가 부족할 때 나오는 경고등입니다.
엔진 경고등(OBD2)
엔진을 컨트롤하는 수많은 장치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연료 주입후 연료 캡을 잠그지 않았다거나 엔진 점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엔진은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만큼 방치하면 큰 위험이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바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예열
디젤 차량에서만 볼 수 있는 경고등으로 충분히 예열이 되었음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배기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르게 정비를 받아야겠습니다.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ABS,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은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차는 계속 움직이고 있지만 바퀴가 완전히 멈추게 되는 잠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브레이크 장치입니다. 경고등이 들어오면 잠시 차를 정차하고 시동을 끈 후에 다시 켜 봅니다. 사라지지 않고 계속 표시되거나 경고음이 들리면 빠르게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자동차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전자 시스템으로 차량 스스로가 차체의 균형을 잡고 제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운행 중에 일시적으로 깜빡거리는 것은 정상입니다. 계속 켜져 있으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트랙션 컨트롤(TCS)
겨울철 눈길 등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최대한 미끄러지지 않고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위의 ESC와 마찬가지로 표시등이 계속 켜져 있고 엔진이 시동 이후에도 꺼지지 않으면 오작동 위험이 있으니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
이것도 많이 보셨을 것 같네요. 워셔액이 부족할 때 나타납니다. 시간 날 때 보충해주세요.
긴급제동 시스템(AEB)
긴급제동 시스템은 있으신 분들도 있고 없으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전방 충돌을 미리 예상하여 감속하거나 긴급제동을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경고등이 들어오면 전방 레이더나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모빌라이저(스마트키)
자동차의 스마트키가 차 내부에 없거나 스마트키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인증이 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이 경고등이 나오면 보통 시동이 걸리지 않죠?
자동차 경고등 종류 : 녹색, 파란색
녹색과 파란색은 특별히 문제를 알려주는 경고등이 아닙니다. 단순히 현재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상태 신호입니다. 각 차량마다 운전자가 어떻게 조작하는지에 따라서 해당 시스템이 다양하게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전조등을 켜면 녹색으로 표시되는 경우입니다.
잠깐,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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