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년 2021부터 지금의 2022년,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책임 질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메타버스와 현재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플랫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플랫폼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는 최근에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이 실제로 그 플랫폼 안에서 부동산을 구매하여 가상 스토어를 오픈한 적이 있는데요.
디센트럴랜드를 이용하기 위해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Metamask)를 가볍게 설치하고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메타버스 뜻
메타버스(Metaverse)는 인터넷 웹 세상에서 나를 대신할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와 경제, 문화적인 활동을 하는 모든 것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차원의 가상세계인 셈이죠. 그래서 메타버스라는 말 자체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가 합쳐진 단어이기도 합니다.
메타버스라는 말은 1992년 미국의 SF 소설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인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에서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아바타를 통한 3차원의 가상 세계란 설정 역시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뒤로 다양한 매체에서 다뤄진 이 개념은 아래의 영화 개봉 이후에 대중적으로 더 널리 알려지지 않았나 싶은데요.
바로 2018년에 헐리웃 영화의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단순히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판타지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이런 미래가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오랜만에 보니 예고편만 봐도 재미있네요)
현재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SNS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페이스북이 사명을 [Meta]로 바꾼것처럼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란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벌써 게임 및 가상 부동산 시장은 두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몇 개만 살펴볼까요?
먼저 로블록스(Roblox)입니다. 로블록스는 일종의 게임 및 게임 제작 플랫폼으로 미국의 게임업체인 로블록스가 개발하였습니다. 현재 북미권 10대를 중심으로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설계하고 이를 또 다른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중구조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자체 개발된 게임 종류가 약 4000만개 이상이라고 하니 대단하죠?
로블록스 실행 영상입니다. 로블록스도 그렇고 메타버스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런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해당 플랫폼 안에서 무언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등의 행위를 통하여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게임같은 경우에는 놀면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 계열의 게임들이 한 해동안 엄청나게 많이 나오기도 했죠.
이밖에 샌드박스(The Sandbox)나 마인크래프트(Minecraft), 디센트럴랜드, 국내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만든 제페토(Zepeto) 등 정말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하나하나 다루려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개별적으로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메타버스의 미래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기업에서 메타버스라는 아이템을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집중 개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초고속 통신망인 5G 상용화가 진행되었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이 발전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및 온라인이라는 트렌드가 강제 확산되는 현상 등으로 인하여 메타버스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타마스크(Metamask) 만들기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디센트럴랜드 같은 가상 플랫폼에 접속하기 위한 기초적인 방법으로 온라인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지갑을 만들고 이를 디센트럴랜드와 연동, 실제 접속하여 플레이하는 모습도 이어서 보여드릴 건데요.
메타마스크 생성 준비물
PC에서는 오직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설치 가능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엣지, 웨일 등의 브라우저에서는 설치할 수 없는 점 참고해주세요.
PC 이외에 모바일에서도 설치하실 수도 있는데요. 모바일에서는 애플 버전 및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설치가 가능합니다. 아래 주소를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저는 PC에서 크롬을 이용하여 설치해보겠습니다. 우선 크롬의 웹스토어로 이동합니다. 왼쪽의 검색창에 [metamask]를 입력하면 여우 캐릭터가 그려진 메타마스크가 검색됩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오른쪽 위의 [Chrome에 추가]를 눌러주세요.
추가 메시지의 [확장 프로그램 추가] 버튼을 누른 후에 바로 [시작하기]로 들어갑니다.
[지갑 생성]을 누르고 메타마스크 개선 참여 부분은 가볍게 읽어 주시고 괜찮습니다. 또는 동의함을 눌러주세요.
8자 이상의 암호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지갑 보호하기라는 짧은 영상이 나오는데 잠깐 보셔도 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나오는데요. 온라인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 때 절대로 기억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비밀 백업 구문(Secret Recovery Phrase)]라는 것인데요. 쉽게 말해서 지갑을 생성한 후에 컴퓨터(또는 휴대폰)를 포맷하여 다시 메타마스크를 설치해야 하거나 일부러 백업을 했다가 복구하게 되는 경우 이 백업 구문이라는 것을 잃어버리면 절대 복구할 수 없습니다.
지금 디센트럴랜드를 이용하기 위해 만들고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지갑은 다양한 코인을 옮겨 놓는, 말 그대로 지갑이나 금고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약 내 지갑에 많은 양의 코인이 들어있는데 이를 복구할 수 없다면 정말 큰일이겠죠? 화면을 보시면 검은색으로 칠해진 부분에 12개의 영어 단어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 부분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처럼 (저는 일부러 지운 상태) 그 단어들이 표시되는데요. 이 단어를 순서대로 기억합니다. 저 같은 경우 휴대폰 사진, 또는 컴퓨터나 인터넷 상이 아닌 실제 메모장에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꼭 순서대로 적어두셔야 합니다)
다음을 누르면 이렇게 방금 봤던 나만의 12개 비밀 키워드가 순서에 상관없이 뿌려지게 됩니다. 그럼 이전에 봤던 그 순서대로 차례대로 해당 단어를 눌러주면 됩니다.
우리가 인터넷 상에서 특정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는 가입했던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재설정하거나 할 수 있죠? 이 12개의 키워드가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잊어버리거나 유출되면 절대 안 되니 각별히 신경써야 겠습니다.
이 과정까지 거치면 완료됩니다. 현재 보시는 화면이 지갑의 기본 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을 저장하고 송금하는 지갑인데요. 일단 오늘은 디센트럴랜드 입장을 위해서 가볍게 만들어 본 것이니 지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다음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가운데 Account1 아래에 O으로 시작하는 복잡한 문자 배열이 표시되는데 이것이 나의 메타마스크 지갑의 고유 주소입니다. 클릭하면 바로 복사가 됩니다. 이 지갑 주소로 디센트럴랜드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디센트럴랜드 이용 방법을 계속 보시려면 아래 다음 글을 눌러주세요. (인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