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피스, 한글은 국내에서 매우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가끔, 아니 거의 항상입니다. 매번 글을 쓸 데마다 빨간줄이 튀어 나와서 거슬릴 데가 많은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 빨간줄은 맞춤법에 어긋났다는 한글의 자체 검열과도 같은 표식입니다.
보시다시피 물결로 빨간줄이 그어져 있는 문장은 맞춤법이 틀렸다는 뜻인데요. 보시면 [그런대]는 분명히 틀린 단어라서 고쳐야 할 단어가 맞습니다.
그러나 [핵인싸], [맷 매닝]은 신조어와 외국 사람 이름이기 때문에 사실 맞춤법과 상관없이 의도적으로 쓴 단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 모든 단어들에 빨간줄이 그어져 있으면 여간 정신이 사나운 게 아닙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쓸 수 있도록 이 기능을 꺼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메뉴에서 [도구] > [환경 설정]으로 들어가 주세요.
그리고 첫 화면(편집 탭)에서 [맞춤법 도우미 작동]이 기본적으로 체크되어 있는데요. 이것을 꺼주시면 빨간줄 없애기가 됩니다.
체크를 풀면 이렇게 문서가 깨끗해졌죠?
그런데 또 이러다 보면 실제로 내가 어떤 맞춤법을 틀렸는지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맞춤법도 검사하고 빨간줄 없애기도 가능한 기능이 있는데요.
메뉴로는 이 자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단축키로 F8, 매우 간단하게 지정이 되어 있는 [맞춤법] 검사 및 교정 기능이 있습니다.
마우스 커서가 있는 곳부터 검사가 시작되고 F8를 누르면 이런 창이 뜨는데요. 시작을 누릅니다.
잘못된 단어와 고쳐야 할 단어가 한 번에 나옵니다. 바꾸기를 누르면 대치어로 바뀝니다.
그리고 앞서 보았던 신조어,
영어 이름처럼 맞춤법에 어긋났다고 보기 어렵거나 내가 그대로 사용할 단어는 그냥 [지나가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검사가 완료되면 틀린 단어는 고쳐지고 지나가기한 단어는 그대로 보존한 채 한글 빨간줄 없애기가 실행되었습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